이색 진로교육 콘텐츠, ‘진로뮤지컬 시즌2’ 첫 선

 

동기부여강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뮤지컬 시즌2’가 남양주 마석고등학교에서 7일 첫 선을 보였다.

진로뮤지컬은 진로적성교육 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동기부여강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 노래, 강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공연 형식의 진로강연이다. 특히 올해는 극적인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한층 강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양주 학부모 대상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관내 학부모 및 학생들 200여명이 참석, 이색적인 진로교육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불이 꺼지고 학생들에게 꿈을 물어보는 영상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공부는 잘하지만 꿈이 없는 여학생과 공부엔 관심 없지만 나름 즐겁게 사는 남학생이 등장,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끌어 나갔다.

또, 부모님의 기대와 꿈에 대해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실제 마음과 두려움, 고민들을 전함과 동시에, 추현진 와이즈멘토 이사가 두 학생들과 극을 이끌어 가며 강연과 꿈에 대한 노래들로 감동과 진로선택, 진로교육 방법들을 전하였다.

관객들은 진로강연과 뮤지컬이 결합된 형식에 대해 처음엔 낯설어 했지만 우리 아이의 이야기이며 내 이야기도 같은 내용들에 더욱 몰입하였고, 중간 중간 위트 있는 내용들에 웃음과 박수, 감동을 함께 했다.

진로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사실 미래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찾게 하고 싶었는데, 아이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듣진 못했지만 우리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지극히 보통 친구들과 똑같은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생각을 좀 더 존중해줘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추현진 와이즈멘토 이사는 “지난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진로뮤지컬 시즌1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에서는 노래 선정부터 스토리까지 학생들이 더욱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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